영덕대게축제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국내외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한 가운데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되어 천년을 이어오는 영덕대게의 맛과 동해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영덕의 멋을 마음껏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임을 입증하는 축제가 되었다. 금번 제16회 영덕대게축제는 지금까지 강구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되어 축제장과 상가가 떨어져 있어 참가자들이 불편했다는 여론에 따라 300여개의 대게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강구항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거리축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바다위에 체험장을 마련한 황금영덕대게 낚시체험에서는 24K 황금반지를 끼고 있는 대게를 잡아보는 기쁨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장이 되었고, 영덕박달대게 깜짝 경매는 저렴한 가격으로 천년의 맛을 느끼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태조왕건행차 재연, 영덕대게껍질 밟기, 수상자전거 및 요트체험, 영덕대게 가마솥 탕 수제비 시식회, 웰빙 영덕대게 한과 만들기 등이 축제기간 동안 다양하게 펼쳐져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영덕대게축제만의 독특한 추억을 간직하는 명품축제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 29일부터 이틀 동안 수산 관계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제1회 경북 동해안 수산업활성화 심포지엄”에서는 청정바다의 산물인 영덕대게가 천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간감시 활성화, 총 허용어획량 제도(TAC)의 연안어업까지 확대와 더불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상주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12개매체, 21명의 외신기자단의 심층 취재와 호응이 대단했으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세계의상 체험관 운영과 다양한 음식요리를 소개하는 한편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통역 자원 봉사활동으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영덕군 사회단체, 영덕군자원봉사센터,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경찰, 공무원 등의 임시 주차장 교통안내로 당초 우려 되었던 7번국도의 교통체증을 최소화하여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는 가운데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며, 지역민 거리퍼레이드, 대게각시난타공연, 산들바다섹스폰, 발리댄스, 청소년 문화공연 등으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가 되었다. 영덕대게축제 행사관계자는 “영덕대게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지속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특화된 프로그램과 연관산업을 개발하도록 하겠으며, 금번 영덕대게축제로 인한 지역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390여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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