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4개 지역 중 금산군 학부모들이 도내에서 가장 먼저 교복 공동구매를 전국 평균가보다 5000여원 저렴한 7만원에 11개 학교가 연합, 일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산군 학부모들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학부모 대표 최은규씨(금산군 학교운영위원연합회장, 041-754-5739)에 의하면, “그동안 금산군 지역 중학교 7교와 고등학교 4개교의 학부모 대표들이 교육비 경감을 위한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지역 교복 업체를 대상으로 꾸준히 협상을 한 결과, 원만한 합의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금산지역 교복 공동구매의 대상자로 지정된 업체는 대전충남에 기반을 둔 지역 교복업체로 중앙에 기반을 둔 교복업체보다 비교적 단순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가 협상에 수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산지역 학부모 대표들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금산 지역 전체 표준 교복모델 등을 개발,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해 관내 학교로 전학 가더라도 교복을 새로 매입할 필요가 없고, 표준모델 대량 구매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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