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인식)은 과학교육원 자문위원장, 자문위원, 과학우수 및 진흥 기관으로 선정된 각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장 및 수상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30일 제59회 충청남도과학전람회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59회를 맞는 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의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교원들의 연구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준비해 왔고, 지난해 12월 1969편의 계획서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452편을 시상했다.
이는 제58회 전람회에서 출품한 1610편의 계획서와 비교하면 359편,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작품 계획서 제출수가 증가한 것은 금년 들어 충남도교육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과학교육의 방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과학교육의 방향을 이론 중심의 정적인 교실 수업이 아닌 탐구 중심, 실험 중심의 활발한 학생 중심 체득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본선 심사는 대학교수, 연구원 및 교육전문직 등 3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특상 75점, 우수상 151점, 장려상 226편을 시상하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금년도 작품은 예년에 비해 참신한 내용이 많았고, 과학적 탐구 과정과 문제 해결 과정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다고 평했다.
김인식 과학교육원 원장은 우리 학생들은 미래 사회를 주도할 젊은 인재로 자라나야 한다고 전제하고, “과학전람회를 통해 생활 주변에서 탐구 소재를 찾아 지도교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과학자의 길을 체험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과학전람회 운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금번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21작품은 전국과학전람회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과학전람회 및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6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한 저력과 충남교육 저면에 조성된 탐구 열기를 바탕으로 금년에도 전국대회에서 다시 한 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