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지난 5월 27일에서 28일, 양일간에 걸쳐 대전원명학교에서 개최된 2013 중부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 충청북도, 강원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5개시도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전 지적장애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지적장애인의 직업기능경진대회로 만15세 이상의 지적, 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6개 직종이 개최됐는데, 충남은 34명이 참가해 4개 직종에서 금상 2개를 비롯한 6개의 메달을 획득해 5개 시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주역은 아산성심학교 전공과 1학년 전남희(봉제)와 공주정명학교 고등학교 2학년 최동민(기기조립)학생이고, 보령정심학교 전공과 1학년 김병규(기기조립), 천안인애학교 고등학교 2학년 정완이(데이터입력)학생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보령정심학교 전공과 1학년 이종민(기기조립)과 양인식(세차)학생이 동상을 획득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 학생들은 평소 학교 현장에서 땀 흘리며 지도한 교사의 열정과 ‘하면 된다’는 학생 자신의 불굴의 의지가 어우러져 소중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금상을 수상 학생들에게는 50만원 상금과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지게 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장애학생의 최종 교육목표인 직업적 자립을 위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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