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신문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백제신문은 지난 1999년 청양지역 사회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뜻을 모아 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계층과 지역을 아우르면서 지역 사회의 공기(公器)가 되었습니다. 백제신문이 그늘진 곳과 소외된 이웃들을 어루만지는 데 앞장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지역언론의 선두주자로서 날카로운 비판정신과 올바른 논평을 통해 진실을 알리는데 왜곡됨이 없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지역봉사자로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고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정보의 중심축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지역현안이 산적한 현실에서 군청의 정책에 대한 군민의 이해와 협조, 그리고 건강한 비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백제신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백제신문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공론문화를 조성하여 지역 사회의 불필요한 갈등과 대립을 조기에 해소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우리 지역이 경제적으로 더 부강해지고 더 많은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백제신문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군민들이 세상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바라볼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여 주시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그러한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이제 지역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왔던 백제신문은 어떤 선입관도 배제한 가운데, 부분이 아닌 전체를 관찰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냉철한 비평의 기능을 발휘해 줌으로써 우리 지역사회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백제신문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 정론직필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표적인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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