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년 만에 찾아왔다는 청양의 해와 동일한 음을 지명으로 갖고 있는 청양군의 을미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부푼 희망과 기대 속에 출발했다. 새로운 백년이 시작되는 해의 첫머리에서 2025년까지 향후 10년간의 청사진을 그린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을 마련 백년대계의 마중물을 부은 청양군은 부자농촌과 인구증가의 2대 명제 실현을 위하여 군과 주민 그리고 출향인 까지 그야말로 청양인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열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즈음엔 지역출신이자 현재, 청양, 부여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완구 국무총리의 취임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절정에 다 달아 있다. 이렇게 그 어느 때와 견줄 수 없을 만큼 호재를 맞이한 청양지역사회에서는 희망과 기대감속에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고 바로 이때에 가속페달을 밟아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지만 바로 이런 때일수록 정확한 방향을 잡고 올바른 항해를 해야만 원하는 곳에 도착 할 수 있기에 신중한 자세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철저한 계획을 세운 후 청양인 모두가 하나된 실천이 있어야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때에 청양군이 인구증가를 위한 내실 있는 시책들을 내세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구증가야말로 군의 존립기반을 공고하게 함과 동시에 미래성장동력이라고 역설하고 있는 이석화 청양군수의 주재로 지난 6일 개최된 인구시책보고회에서 ▲신혼부부 및 새터민, 귀농귀촌가구를 위한 전세, 임대주택 100세대 건립과 ▲셋째 자녀임신 시 임신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고 ▲기존 출산장려금을 셋째 200만원에서 300만원, 넷째 300만원에서 1천만원, 다섯째 5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대폭 인상함으로서 전국 최고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한편, ▲넷째 자녀부터는 아이돌보미 본인부담금중 50%를 군에서 부담함과 동시에 ▲청양군내 어린이집, 유치원은 물론이고 관내 초중고대학 진학 시 입학금 및 등록금 전액을 군에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하여 청양군은 궁극적으로는 2020년 인구3만5천명을 이루어 군민모두가 만족하는 자족형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목표 달성이 녹록하지는 않을 것 이다. 하지만, 이석화 청양군수가 평소 즐겨 쓰는 말처럼 “혼을 담은 계란은 바위도 깰 수 있다”는 신념과 기천정신(己千精新 남이 한 번 해서 잘하게 되면 자기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 해서 잘 하게 되면 자기는 천 번을 한다)으로 무장한다면 못 할 것도 안 될 것도 없을 것이다. 얼마 전 청양군청 앞 회전교차로에 새로이 자리 잡은 청양누리탑은 청정청양을 나타내는 물방울과 영원한 번영을 뜻하는 횃불모양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청양군이 충남의 중심, 더 나아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청양호가 군민만족시대라는 항구를 향하여 순항하고 있음에 2015년 청양의 봄은 그 어느 해보다 따사롭고 화사하다. 강봉수 정책홍보담당 (청양군기획감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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