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13일 오전 목면 소재 모덕사 경내에서 순국선열 면암 최익현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추모하고자 항일거의 제109주년 기념 추모제를 봉행했다.이날 추모제에는 각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유족,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석화 청양군수가 헌관을 맡아 제향을 올리고 행장 낭독, 추모사, 내빈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추모제는 조선말기의 대학자이며 의병장으로 일제침략에 대항해 살신성인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나라에 충성을 다한 높은 뜻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4월 13일 개최되고 있다.한편,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152호 모덕사는 면암 선생의 항일투쟁과 독립투사 정신을 기리고자 1914년 건립한 사우로 선생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