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라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 준비하다 보니 부족한 것이 많아 부끄럽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스럽게 음식준비에 최선을 다해준 아내 정혜영씨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비봉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병복)는 지난 21일 비봉면사무소 광장에서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이석화 군수, 심우성 군의장, 김홍열 도의원, 군의원, 김보연 새마을운동청양군지회장, 관내 기관단체장 등 면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천식 간사의 진행으로 시작됐다.특히 충청이벤트(대표 유병욱)와 비봉면(면장 성홍제)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효행 실천에 모범을 보인 조미선씨가 비봉면 주민자치위원장상, 이경숙씨가 충남꿈나무사랑회장상을 받고 상패와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이어진 2부 행사는 청양의 대표 개그맨 손철씨가 사회를 맡아 양재기, 보령이의 품바 공연과 풀피리가수 오효석, 염진아, 윤호만, 하이런 등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이병복 위원장은 “젊은 세대를 낳아 기르면서 오늘날의 사회를 이끌어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면서 앞으로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