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프로그램이 도시를 떠나고 있다. 자연인으로 돌아가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 황토 집에서 흙과 함께 땀 흘려 일하고 자연의 수확을 감사하며 나누는 삶 등 많은 채널에서 시골의 여유로움을 부럽게 한다. 누구나 꿈꾸는 전원생활은 정말로 할만하다. 지금 충남 청양은 전원주택 건설현장이 즐비하고, ‘콩밭 매는 아낙네’의 치맛자락 같은 칠갑산에 온갖 꽃이 절정을 이루다 푸름이 이를 이어받고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주말에는 숙박업소와 펜션이 모자랄 지경이다. 서울은 인구가 줄고 있는 반면, 청양은 늘고 있다. 청양이 이렇게 주목받고 뜨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청양군청의 귀농 및 전입하는 사람에 대한 지원이 엄청나고 문화, 예술, 체육,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대단하다. 인구 3만2천8백명, 다른 시군에 비해 인구도 적고 치안상황도 적지만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30%인 초고령사회, 장애인 1천명,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가 500여명! 전체 인구에 비해 높은 비중이다. 그러나 범죄로부터 취약하다고 보이는 이들이 안전하다. 최근 경찰청과 충남경찰청에서 실시한 ‘4대 사회악’ 관련 주민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청양지역이 가장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양치안이 가장 안전하다는 것은 우선, 주민들의 심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주민들은 다투려고 하지 않는 인자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새로 전입한 도시민에게 땅도 빌려주고 산도 빌려준다. 토지 경계를 긋지 않는 충청민의 깊이 있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 발생한 범죄의 주체는 청양군민 보다는 대부분 외지에서 온 전과자들이었다. 청양경찰은 이들 범죄꾼들을 모두 검거하는 철통같은 치안을 자랑한다.기관, 단체 간 협력이 잘되고 있다.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대부분의 공사 단체 기관들이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 36번, 29번, 39번 국도의 H자 도로가 구축되어 기업들이 편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그리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도록 민간단체도, 군청도, 경찰도 서로 솔선수범한다. 사회복지연합회와 우체국, 한국전력, 청양군청, 청양경찰서는 어려운 이웃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청양교회와 사찰도 ‘사랑의 쌀’ 등 사회적약자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 서비스라고 부른다. 또한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500곳이나 되는 CCTV, 블랙박스 등이 움직이고 있다. 치매나 지적 장애가 있는 할머니나 어린아이가 길을 잃어도 전 기관이 위치추적과 수색으로 찾아내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는 단순 복지의 개념이 아니다. ‘치안’도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며, 경찰의 할 일은 더 늘어날 것이다.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으로부터 아동과 여성, 가정을 보호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청양! 청양경찰은 이러한 가치를 위해 존재한다. 물길 백리, 꽃길 백리, 칠갑산 지천구곡 회룡대, 천장호 출렁다리를 품고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고장! 그리고 청양에 살고 있는 소중한 우리 주민들! 이 아름답고 소중한 이들의 행복을 함께 지키는 일이 청양경찰의 할 일이다. 계절의 여왕, 사람에게서 가장 소중한 가정의 달 5월! 살고 계신분이든, 이사 오는 분이든, 방문하는 분이든 성심을 다해 안전과 행복을 지키겠습니다!송영훈 경감 (청양경찰서 정보보안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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