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에 봉사활동으로 명품축제를 선도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군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만회) 대원들.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린 제16회 고추·구기자 축제에서 자율방범 대원들은 성공적인 축제의 일익을 담당했다.청양군자율방범연합대는 축제 전날인 3일부터 오전 25명, 오후 25명으로 하루 50명. 4일동안 200명의 대원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궂은일을 담당했다.실제로 지난 4일 행사장 음식점 앞에서 저혈압으로 쓰러진 최모씨(여·71)를 자율방범대원들은 신속하게 인근 의원으로 이송하여 응급처리와 처방을 받고 퇴원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축제나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노력에 따라 지역 축제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자명한 터. 따라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윤모씨(남·43·충북 오창)는 “지역 축제에 많이 다니는데 이번 청양고추 축제는 깨끗하고 잘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행사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최모씨(여·47·천안)는 “차량을 통제하고 행사를 안내하는 자원봉사들이 많아 보인다. 자원봉사자들이 체계적이고 친절하다”라며 축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만회 청양군자율방범연합대장은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전국적인 인지도의 축제로 발돋움하는 가운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할 뿐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나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함께 잘사는 여건조성으로 온정있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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