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 칠갑산 ‘황금 福 거북이’ 조형물이 지난 3일 칠갑산 장곡지구 테마학습장에서 제막식을 갖고 그 위용을 드러냈다.이번에 제막식을 가진 황금 복 거북이는 길이 6.5m, 폭 6.8m로 신령스런 거북이가 알을 품고 있는 영구포란형지세(靈龜抱卵形地勢)로 거북이가 알을 낳고 산으로 올라가는 형세로 자리 잡아 방문객들의 장수와 만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특히 칠갑산을 배경으로 백제시대 한 선비가 거북 알을 나눠받는 꿈을 꾼 후 대대손손 장수했다는 거북 바위의 전설이 전해내려 오고 있으며, 인근 하천인 지천(之川)에서도 복을 불러준다는 황금 자라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이석화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들의 만복을 염원하는 뜻으로 장수와 복의 상징인 황금 거북 상을 세계 최초, 세계 최대로 세우게 됐다”며 “청양만이 지닌 숨은 자원을 발굴해 특색 있는 관광지를 조성함으로써 청양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