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산재 돼 있는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적 발자취가 집대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잊혀져가는 독립운동사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군민 정체성을 확립하며 새로운 역사문화를 창달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지난달 30일 이석화 군수 및 실·과·직속기관장과 용역사인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사 발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 청양군 전역 및 그 영향권 지역의 독립운동 등 근대사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조사와 정리를 통해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도서로 발간한다는 계획이 보고됐다. 또 독립운동사에 관한 스토리텔링 자료를 활용해 향토문화 창달 및 역사문화 발굴 사업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앞으로,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집필진 및 연구진은 청양군 독립운동에 관한 역사 및 인물 등의 자료를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청양 독립운동사’는 모두 2권으로 1책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의병과 광복’은 ▲제1편 홍주의병투쟁 ▲제2편 최익현과 민종식의 의병투쟁 ▲제3편 3·1운동의 발발과 전개 ▲제4편 애국계몽운동 ▲제5편 일제강점기 청양인의 민족운동으로 구성된다.또 2책 ‘청양을 빛낸 독립운동가 및 각종 관련 유적·유물 총정리’는 ▲제1편 청양을 빛낸 독립운동가 ▲제2편 청양지역 독립운동사적지 ▲제3편 청양지역 독립운동사적지 활용방안이 담겨진다.군은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실적이고 객관적으로 기술해 향후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보고회에서 이석화 군수는 “청양의 역사적 발자취와 자료 등에 대한 수집, 조사, 분석, 검증을 통해 주체적 시각으로 청양지역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 종합함으로써 군민의 애향심을 드높이고 향토문화 창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군은 내년 독립운동사 발간을 비롯해 제6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양의 혼이 담긴 역사·문화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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