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목민관은 지금의 시대로 이야기 하면 도, 시, 구, 군청 등 모든 공직자들이 해당 될 것이다.목민(牧民)이라 함은 말 그대로 백성들을 기르다 인데, 공직자들이 직접 백성들을 키우는 것이 아닌, 백성들이 살기 편안하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는 것 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정약용의 목민심서도 공직자(관리)의 청렴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러 고서에서도, 왜 그토록 청렴을 언급하는 것일까요? 역사에서도 항상 되풀이 되어 찾아볼 수 있듯이, 그 이유는 목민관들이 청렴하지 않으면 언제나 백성들이 큰 고통에 빠졌기 때문입니다.지금의 공직자 사회는 여러 개의 동아줄이 놓여져 있습니다.어떤 줄은 손이 닿기만 하여도 부서지거나 끊어지는 썩은 동아줄이고, 어떤 줄은 잡아당기거나 타고 올라갈 수 없는 썩은 줄이고, 어떤 줄은 소위 말하는 고위 공직자로의 엘리베이터 같은 줄도 있습니다.어느 누가 신분 상승의 좋은 줄을 마다 하겠습니까.하지만, 그 줄을 잡기 위해 여러 행태가 발생되어지고, 그로인해 피해 아닌 피해가 발생되기 때문입니다.한때 유행했던 코미디 프로의 “회장님의 영원한 종입니다. 딸랑딸랑~”하고 외치는 공직자도 있고, 금품수수, 뇌물 등을 이용한 금전파 등 비리형이 존재하고, 또한 독야청청, 청렴의 목민관도 존재하고 있습니다.그 뿐만이 아니라, 목민관중 지위가 높은, 고위 목민관들은 어떠합니까?대중매체에 뉴스거리로 많이 보아오지 않았습니까? 청렴하지 못하여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안달을 영위하다보니, 노예파와 금품파 등등 온갖 비리가 점점 많아지는 것이 아닙니까.좋은 줄을 잡기위해 동아줄마다 확인하려 하지 말고, 청렴의 목민관처럼 기본에 충실하게 백성들을 잘 보살펴주는 것이 어떠한가.동아줄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니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지요.오누이에게 커다란 위험이 다가옵니다.호랑이가 오누이의 어미를 잡아먹고, 오누이 또한 잡아먹기 위해 왔지만, 오누이들은 결국 도망갈 곳이 없어 하늘에 부탁하고, 다행이 하늘에서 튼튼한 동아줄이 내려와 하늘로 올라가서 해님과 달님으로 되었지만, 호랑이는 썩은 동아줄에 매달려 올라가는 중에 수수밭 위로 떨어져 죽습니다.오누이는 죽음 이라는 커다란 위험이 다가와, 살기 위한 처절함의 기도가 통하여 동아줄을 타고 올라간 것이지만, 우리는 어떻습니까.우리가 개인의 영달만을 위해 튼튼한 동아줄을 내려달라고 기도만 하는 것은 아닌지, 물욕과 과시욕이 동아줄을 찾게 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우리시대에는 목민관에게 접근하여 금전으로 크고 튼튼한 동화줄을 잡은 사업가들이 득세하지만 그 줄은 결국 썩은 동화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청렴의 새줄을 잡은 사업가는 어떠한 라인(높은 공직자) 위아래 눈치 볼 필요없이 높은 자리에서건 낮은 자리에서건 새줄이 될 것입니다. 우리 현실에서는 청렴한 목민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김 종 대백제신문사 상임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