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 호 청양군청 농업지원과청양은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콩밭매는 아낙네 등 전국적으로 산골오지 벽촌의 이미지로 알려져 있고 근래 들어서 경제가 발전하고 환경이 중요시되면서 이러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나름 청정지역으로 경쟁력을 갖는 정도로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인구 3만여의 조그마한 전형적인 농산촌이다. 이러한 청양군이 요즈음 각종 매스컴에 많이 보도되고 관심을 받는 지자체로 부각이 되고 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보도가 되었던 청양소식은 당연히 200억 장학금모금이다. 인구라고 해야 고작 3만여 군민에 대부분 영세 자영업자와 농업인들로 구성된 시골지자체에서 200억의 장학금을 조성했다는 사실이 기적이 아닐 수가 없다. 인근의 수십만 지자체에서도 이루지 못한 일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5년전 민선5기 현 이석화 군수님의 공약사항으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 200억 공약을 할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그 공약이 지켜질 것으로 보질 않았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지금 장학금 200억 모금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우리 3만여 청양군민과 출향인 모두의 위대한 성과이자 길이 후손에 물려줄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청양군은 전통적인 농업군이다. 또 군전체면적의 67%가 산림으로 도립공원 칠갑산을 중심으로 10개 읍•면이 분포하고 있고 군인구의 절반이 되는 16,000여명이 농업에 종사하며 호당 경지면적이 1ha가 조금넘는 영세한 농업군이다. 이러한 청양군이 최근 충남도 15개 시군에서 가장 잘사는 부자농촌으로 변모하고 있다. 청양군에서는 2014년부터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농업통계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는데 작년말 통계조사에서 억대농부가 288호, 농가평균소득이 39,800천원으로 4천만원에 육박하고 있고 시설채소재배 단지가 집중되어 있는 청남면과 장평면 그리고 연접한 정산면은 이미 농가소득이 5천만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변화는 2010년 민선5기 이석화 군수님이 취임하면서 군정의 최우선과제로 선정하고 일괄되게 추진해오고 있는 “인구증가 부자농촌”의 결과다 매년 줄어들던 청양군의 인구도 2013년을 정점으로 최근 3년연속 증가하고 있고 그 결과 3만 이하로 떨어질 것 같은 청양군의 인구가 작년 말 33,000명을 회복하였다. 이는 그동안 군정철학을 가지고 일괄되게 농촌을 살리고 반드시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는 자치단체장의 신념과 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행정을 추진한 공무원 그리고 시책을 잘 따라준 농업인들의 삼위일체가 이루어낸 결과라고 자평해본다. 이를 위해 농업정책을 총괄 추진하는 우리 농업지원과에서는 2012년 「2020부자농촌프로젝트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억대농부 300호육성, 농가평균소득 5천만원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석화군수님의 농업예산 1,200억 확보와 투자 공약에 힘입어 농업예산을 과감히 투자하여 새로운 소득작목개발과 유통•가공•생산시설을 지원하면서 도농교류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업인의 역량교육을 실시하여 부자농촌을 육성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면서 농작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6차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자농촌지원쎈터를 설립하고 이를 추진할 로컬푸드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대도시 직거래단운영 등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에도 많은 투자를 병행하였다. 작년도 청양군이 투입한 농업예산은 858억인데 군 전체예산대비 26%로 인근 시군의 15%대에 비하여 10%이상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렇게 농업에 많은 지원과 투자를 하다보니 농사를 지으려면 청양으로 가라는 말도 생겨나고 이러한 과감한 농업투자가 오늘의 부자농촌을 있게 하였다. 청양이 변하고 있다. 날마다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매년 줄어들던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이 되고, 귀농인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누구도 할 수 없다던 장학금 200억 원을 조성하여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모범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문화•관광•스포츠도시로 부각이 되고, 불과 5년 전만해도 충남에서 가장 빈촌이었던 충남의 알프스마을이 가장 잘사는 부촌으로 변모하는 기적을 일궈 내고 있다. 내 고장 청양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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