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辛(신)나는 건강여행, 가자! 청양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특히 청정 청양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농·특산물로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농산물축제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열릴 예정이다.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7회 축제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1차 사전 보고회를 열었다.이날 추진위원회는 지난 16회 축제는 전국 16만 명의 관광객이 청양을 찾아 건고추 4만근, 꼭지제거용 300포, 고춧가루 3천300포 등 수매 물량 전량을 판매해 10억 300여 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60억 원의 경제효과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또한 ▲고추 구매자에게 청양사랑 상품권지급과 재래시장 공연, 체육행사의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축제장 조성 ▲가족과 함께 감성을 만족할 수 있는 체험장 활용 ▲소비자 중심의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극대화 등 청양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철저하게 분석해 보완하고,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 자리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진항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장은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축제”라며 “수준높은 군민의식을 발휘해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추진위원회 고문인 이석화 군수는 “청양군 대표적인 축제인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민간이양 3번째 해를 맞이하고, 지난해에는 역대최고의 축제였다는 대내외 평가가 있었던 만큼, 올해도 품질 좋은 농특산물,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된 프로그램 등 알찬 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신의섭 기자 shines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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