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두릉윤성 백제부흥군 위령제가 지난 19일 목면 두릉윤성 정상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두릉윤성보존현창회(회장 이춘호) 주관으로 거행된 위령제는 혼 깨우기를 시작으로 제향, 천도송, 진혼굿 순으로 진행됐다.이석화 군수는 “어려울 때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키고 수호하려던 우리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면서 그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고 전통을 보존해 후대에 전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릉윤성은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로, 웅진과 사비의 중간에 위치한 전략요충지로서 백제 멸망(660년) 이후 한산 주류성, 예산 임존성, 유성 내지성과 함께 백제부흥군의 4대 거점 중 하나였다. 고대근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