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추워진 날씨로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취급 부주위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실제 지난 2015년 10월 청양군 비봉면 양사리의 한 주택에서는 전기장판 접촉 불량 단락으로 화재가 발생해 주택 전체가 전소하고 13,494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었다.전기장판 화재의 주요 원인은 오랜 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 전선피복이 벗겨지거나 끊어지는 누전, 온도조절기 이상으로 인한 과전압 등이다. 특히, 전기장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섬유류, 침구류에 급속히 착화돼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로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전기장판 화재 예방법으로는 △온도조절기 등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충격에 주의 △특정부분이 접히거나 압력이 가해지 않도록 사용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 코드의 이상 여부 등을 확인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 시 반드시 전원 차단 △물세탁 금지 등이다.류석윤 소장서장은“평소 전기나 화기 등의 안전한 사용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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