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태선·사진)의 독거노인 지원사업의 하나인 ‘재능나눔-털목도리 뜨기’가 2월 21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재능 나눔 털목도리뜨기는 올해 역시 바르게살기운동청양군협의회여성회(회장 윤순자)가 주축이 되고, 또 털목도리 뜨기를 희망하는 개인봉사자와 함께 11월까지 진행한다. 자원봉사센터에서 매년 주관하는 본 사업은 군내 자원봉사자들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재능기부형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따스하게 다가온다. 제작된 털목도리는 각 읍·면별 사회복지사로부터 수혜대상자를 선정 받아 12월초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강태선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장시간을 투자해 정성스럽게 만드는 것이라 더욱 값지고 기부이상의 큰 의미를 지닌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해마다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들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털목도리 재능 나눔 봉살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순자 회장은 “사랑은 나누면 나눌수록 줄어들지 않고 점점 커진다”면서 “나눌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으로 그 재능을 봉사자들이 합심해 나눈다면 축복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