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전용화·사진)은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월동한 해충 및 모기 유충의 조기 구제를 위해 13일부터 31일까지 집중 방제기간으로 설정하고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최근 지구 온난화 등 환경변화로 인해 모기 서식지가 다양해지면서 여름철은 물론 겨울에도 정화조나 지하주차장, 배수로 등에서 월동과 산란을 하는 모기가 증가하고 있다. 모기는 부화 후 7번 흡혈을 하고 1회당 최대 500개를 산란해 번식하므로 성충이 되기 전 유충단계에서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에 군 보건의료원은 각 읍면, 마을 자율 방역단과 함께 관내 축사, 쓰레기장, 하수구, 정화조 등 월동 모기의 서식처가 되는 방역취약지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월동한 모기는 해빙기가 되면 영양상태가 고갈되어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고, 모기유충 1마리당 성충 500마리 박멸효과가 있으므로 효율적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전용화 원장은 “군민의 건강 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들도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건강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