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 숲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화성면 장계리 일원과 대치면 장곡리 백제문화체험 박물관 주변을 중심으로 소나무 5만본에 대해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예방나무주사는 건전한 소나무에 약제를 주입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하는 작업으로 나무의 경급(굵기)에 따라 줄기에 천공기로 직접 구멍을 뚫고 약제를 투입하면 2년 간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나무주사에 사용되는 약제는 아바멕틴 분산성 액제(1.8%)로 약제특성은 섭식살충과 살선충 효과를 가지고 있어 예방주사를 실시한 소나무류를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섭식할 경우 12일 이내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영관 산림축산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소나무류의 새순을 후식할 때 재선충이 나무조직 내부로 침투하면서 발생되는 병으로 감염 가능성을 조기 차단하는 이번 예방나무주사 사업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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