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려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취해 하게되는 음주운전과 충분한 휴식이 없는 상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 발생하는 졸음운전이다.특히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주의가 필요하다.졸음운전은 일반적인 교통사고보다 사망률이 1.5배,과속보다 2.4배 높다는 통계가 있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졸음운전을 예방 할 수는 없을까?장거리 주행전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식을 피하며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 등을 준비하고 아무리 급해도 2시간 이상 주행하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동승자는 운전자가 지루함을 느끼거나 졸리지 않게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또한, 휴가철만 되면 급증하는 음주운전도 절대 하면 안 된다‘이 정도 마셔서는 단속수치 안 나와, 조금 자고 운전하면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연구결과 성인 남자(70kg기준)가 소주 이홉 한병을 마시면 알코올이 전부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 6분인 것으로 밝혀졌다피서지에서 들뜬 기분에 술을 마시고 잠깐 쉬었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일순간 망쳐놓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여름휴가!음주운전 하지 말고 졸음운전 예방하여 안전하게 다녀 오자.
- 청양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박상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