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초연 이후 누적관객 450만명을 돌파한 국민연극 ‘라이어 1탄’이 내달 7일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인 레이 쿠니의 대표작인 이 작품은 평범한 택시기사 존 스미스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2명의 부인 메리와 바바라를 두고 철저한 이중생활을 하는 내용으로 기막힌 거짓말을 통해 속고 속이는 인간사를 통쾌하게 풀어냈다.주인공 존은 이중생활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것이 점차 커져 종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 줄거리로 거짓말을 하는 인물과 그것에 반응하는 상대역들의 재치와 반전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빠른 전개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으로 극중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단순한 코미디극을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작품이다.희곡 자체가 가진 탄탄한 구성과 상황, 코미디 장르에 걸맞은 빠른 전개로 20여년 가까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어는, 누적 관객 4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한국 연극의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베스트셀러 연극이다.아울러 이문식, 안내상, 정재영, 이종혁, 김성균 등 연기파 배우들을 다수 배출해낸 작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연관람은 만13세 이상,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6월 7일까지 청양문예회관 홈페이지와 사무실(940-2734)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