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사진)은 학생들의 삶의 공간인 학교가 편안히 쉬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109개 학교를 행복공간 조성 대상 학교로 선정하고 15일과 16일 양일간 실시한 담당 교원 연수를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들어갔다.행복공간 조성은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하나로, 학교 안에 최적의 놀이와 쉼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민주적으로 시설을 결정해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60개 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129개 학교에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올해 사업부터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공간구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최적의 놀이와 쉼 공간을 조성하며 학교급별 상황에 맞게 동아리, 수업, 학생회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행복공간 조성 담당 교원 100여 명은 행복공간 만들기 교원 직무연수에 참여해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학교급별 건축교육 프로그램과 사용자가 참여해 학교 공간을 학습을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함께 만드는 과정을 알아봤다. 아울러 학교 공간을 토론으로 선정하고, 도면을 그려 모형을 제작하고 발표·표현하며 학생참여 공간만들기를 실습했다.충남교육청 양정숙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공간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져 학생이 학교 공간을 행복하게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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