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주한독일문화원(원장 마를라 슈투켄베르크)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독일 해외 취업을 위한 독일어 교육 특별 프로그램 협력 양해각서(MOU)를 30일 교육청 제6회의실에서 체결했다.도교육청은 주한독일문화원 대전분원에서 강사와 집합교육 등 지원을 받아 오는 4월부터 5학기 동안 희망 직업계고 별로 주중과 주말 과정으로 독일어 교육을 추진한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업무협약에 따라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수업료와 시험 응시료를 인하해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독일어 교육을 바탕으로 2022년 독일 해외 현장학습에 20명 파견을 시작으로 향후 해마다 최대 30명 이상을 파견하고 독일 직업교육과 연계한 현지 취업을 추진한다.이는 충남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계획의 하나로, 직업계고 학생 해외현장학습을 2022년까지 현재 50명에서 150명까지 확대하고 체험국가도 호주, 뉴질랜드 중심에서 독일, 베트남, 영국 등으로 늘려 학생과 학부모의 해외현장학습과 취업에 대한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전문인력이 부족한 독일에 우리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현지 취업할 기회가 늘고 있으나, 독일어 능력이 걸림돌이 돼왔다”며 “주한독일문화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직업계고 특별 독일어 교육과정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찾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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