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윤군대장인 김근태 전 국회의원(제19대, 부여군·청양군)이 지난해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청양군청 출입기자단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김근태 예비후보는 19일 오전11시, 청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7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주시·부여군·청양군선거구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면접심사를 마친 소회를 피력한 것. 김 예비후보는 당내 후보자와의 공천경쟁대결에 자신감을 밝히고 “보수텃밭인 지역구내 3개 시·군 자치단체장 참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저는 적어도 내 고향 지역민의 선택을 받아 반드시 공천경쟁에서 승리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40여 평생 국민과 국가가 우선인 안보만을 생각한 국방·안보전문가”라 강조하고 “국론분열과 국가안위가 문제될 때 국방전문가가 전면에 나서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민국·미국·북한의 3자 비핵화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 추진에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동력이 사그라지는 것을 간파하고, 김 예비후보만의 장점을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여 진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농업과 농촌 살리기 일환으로 농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금강 물을 이용한 상시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칠갑산 관광벨트화와 함께 청양고추와 청양구기자의 특화시장과 연계한 전통시장을 상설화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군민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하고, 평생을 국방에 헌신한 점을 내세우며 “지역의 다양한 농·임산물을 군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지역 곳곳, 마을 구석구석, 고을고을의 지역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대한민국호를 위해 미래통합당 압승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면서 “보편적 복지실현과 다양한 조직과 단체의 운영개선 특히 6.25참전, 월남전 참전, 고엽제, 무공수훈자회 등 보훈단체의 애로사항 타개 및 미래후손을 위한 정치개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선과정을 거쳐 미래통합당 후보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7일 “공주·부여·청양의 새로운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근태 예비후보는 제2의 인생은 지역발전을 위한 새 일꾼, 참 일꾼, 심부름꾼으로 헌신한다는 각오 아래 그동안 지역민심을 헤아리며 선거를 준비해 왔다.김 예비후보는 부여 초촌 출신으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부여 소사초와 공주사대부속고교를 거쳐 육사 30기로 임관했다. 제11사단장과 합참작전본부장, 제1야전군사령관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육군대장으로 예편하고, 제19대 총선에서 부여군·청양군선거구로 출마하여 43.5%의 득표로 국회에 입성, 국회농림축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