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재정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발간한 공립학교 학교회계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자체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4일 밝혔다.분석대상은 교육비특별회계 전입금 중 목적사업비 비율, 외부재원 유치 비율, 기본적 교육활동비 비율 등 14개 세부지표이다. 이번 분석에서 충남교육청은 목적사업비 비율, 외부재원 유치 비율, 기본적 교육활동비 비율, 불용률 등 9개 지표에서 도지역 교육청 대비 ‘우수’로 분석되었다.특히 하향 지표인 목적사업비 비율은 31.76%(전국 평균 58.93%), 불용률은 0.56%(전국 평균 1.99%)로 나타나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지표로 분석되었다.다만 공립학교 학부모 부담비율, 경상경비 비율, 4/4분기 집행비율, 이월률 지표는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부터 목적사업비의 학교운영비 전환을 확대하여 목적사업비를 25.7%(282개 사업) 대폭 축소했다.충남교육청은 이번 분석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잘하고 있는 지표는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미흡한 지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신익현 부교육감은 “그동안 학교회계 재정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목적사업비의 학교운영비 전환, 학교회계 집행·점검 등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교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책무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