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 “충남 마을학교 이야기”를 발간 보급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결실이다. 마을학교는 지역민이 중심이 되어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돌봄, 방과후, 시민교육, 평생학습 등의 교육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공동체이다.마을학교의 이해와 운영을 돕기 위한 “충남 마을학교 이야기”는 1부 마을학교 만나기와 2부 마을학교 꾸리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통해 마을학교의 다양한 운영 사례를 만날 수 있으며, 마을학교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데 실무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다. 마을학교 준비와 시작하기, 공간 마련하기, 교육활동 계획서 짜기, 안전사고 대처와 예산사용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고 있다.충남교육청이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학교는 처음 15개로 시작하여 2019년 86개로 늘었으며, 작년에 실시한 마을학교 연수에 350여명의 마을교사가 참여하기도 하였다. 마을교사는 마을학교를 기반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마을 주민들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110개 이상의 마을학교를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충남 마을학교 이야기가 마을과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묵묵히 마을학교를 꾸려나가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