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가 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따른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형도)는 비회기 기간인 5일 회의를 열고 ‘제318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의사일정 변경 협의의 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임시회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 회의를 통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축소해 운영키로 결정했다.11·12일 양일간 예정됐던 도정·교육행정 질문은 취소되며 민생과 직결되거나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만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말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임시회 의사일정 연기·단축 방침을 정한 바 있다.김형도 위원장(논산2)은 “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의사일정을 짜임새 있게 운영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3.1 독립운동 정신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아가자”고 말했다.한편 운영위는 이 자리에서 김연 문화복지위원장(천안7)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의회 중증장애의원 활동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모두 3건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