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경제 불균형 문제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문단을 꾸렸다.충남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충남도민 상생협력 조정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경제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도민상생협력 자문단은 정부 주도 동반성장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촉진과 정책 수립을 위해 사회 각계 인사가 참여한 자문기구다.도는 이날 경제상생 자문 기능을 수행할 17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상생협력 실태와 과제 발표 및 경제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조태용 동반성장위원회 적합업종지원실장은 이 자리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태동과 변천’ 설명을, 홍지승 산업연구위원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실태와 과제’를 발표했다.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공공(정부) 주도의 하향식 모델보다는 충남의 산업 및 사회적 구조, 지리적 특성에 맞는 ‘충남형 모델을 발굴’, 도내 시․군과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시켜 달라”고 주문했다.도는 향후 자문단 운영을 수시로 열어 올해 12월 말까지 ‘충남 도민상생협력 종합계획’을 수립,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구성된 도민상생협력 자문단은 도의 경제적 불균형 문제를 진단하고 대중소기업 및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산학민관 협력으로 발전해 실질적 성과를 이루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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