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학생이 자신의 SNS를 통해 CLKW 프로젝트 캠페인에 참여한 모습. [김지철 충남교육감 페이스북 갈무리]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서 보내는 답답한 시간들이 길어지고 있는 충남교육청 학생들이 ‘코로나19 우리가 잡는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학생들이 SNS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학생들의 다짐 활동을 손글씨로 제작해 사진으로 올리는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홍성지역 고등학교 학생회 연합 임원 4명을 주축으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일명 ‘CLKW 프로젝트’. ‘CLKW 프로젝트’란 ‘Corona Lose Korea Win’의 약자로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현재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차츰 참여 인원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캠페인 방법은 ‘나 ○○○은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CLKW 프로젝트와 함께 가슴속에 새기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손글씨로 작성해 SNS상에 올린 후 다음 주자를 세 명씩 지명하는 방식이다. 장우현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개학이 연기되면서 자칫 나태함에 빠지기 쉬운데, 스스로 코로나를 이겨내려는 캠페인을 벌이는 마음이 아름답다”며 “이후 더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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