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초등학교(교장 윤용운)는 지난 4월 3일, 교정에서 코로나 19 퇴치 기원 식목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식목행사에서 특별히 교직원들은 ‘아산 형제송’을 심으며 코로나 19 퇴치를 기원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으며, 계속되는 개학 연기로 의기소침해 있던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이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아산 형제송은 5월경 꽃이 피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현재 학교들이 휴업 중인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대신하여 이번 식수 행사에는 ‘아산 형제송’을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묘목을 분양받았다. 장평초는 앞선 4월 1일에 충청남도교육청 자체 생산 무궁화 묘목 60주를 보급받은 바 있다. 이 무궁화 묘목들은 화분에서 어느 정도 키운 후, 학교 앞 도로변에 옮겨 심을 계획이다.윤용운 교장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겨울이 물러가고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며, 이어 “한낮엔 제법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며 꽃망울들도 앞다투어 피어난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모든 교육 가족이 저마다 시련을 겪고 있지만 이 시기도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내고 코로나19 사태도 곧 종식되기를 염원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