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초등학교(교장 오인구)는 지난달 29일 1~4교시 다목적강당에서 1~4학년 1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교육 ‘찾아가는 밧줄(생태)놀이’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2020년 마을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와 놀이를 결합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협동조합 ‘위로숲(We路숲)’에서 학교로 찾아왔다. 학생들은 강사가 준비한 퀴즈를 통해 자신의 생태지식을 깨우고 밧줄을 이용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었다. 이어 학년군으로 나누어 ‘밧줄놀이’와 목공 ‘우드 버닝’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밧줄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여러 가지 매듭 법 중 위급 시 풀리지 않는 생존 매듭법을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목공 ‘우드버닝’ 프로그램에서는 동그란 우드 판위에 꽃과 나뭇잎을 그려 우드버닝 툴로 자신만의 특색 있는 나무 목걸이를 만들었다.교육에 참여한 4학년 김은겸 학생은 “간단한 매듭법인데도 헹가래를 해도 풀리지 않아 너무 신기하면서도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