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는 ‘어려운 가정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9일 청양읍 학당리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다목적 육묘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새마을운동 청양군협의회(회장 강민희)는 회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김장을 담갔다. 회원들은 이날 사용된 배추를 직접 가꿨으며 들어간 양념 또한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는 군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민희 회장은 “사랑의 김장이 소외계층의 추운 겨울을 다소나마 녹여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