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콘텐츠 개발지원 대상 3곳 불과, 15개 시군 중 지원사업 전무한 시군이 대부분충남도의회 김기영 의원은 17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통해 진흥원 예산운영의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지역간 정보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강조했다.김 의원은 올해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라 한다)의 예산집행을 보면 50% 미만으로 집행된 사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지적하고 해당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추가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예산업무에 차질을 빚게 되면 추가적인 행정비용은 물론 다음 해 사업계획에도 지장을 준다”며 “미진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진흥원의 지역사업 지원내역에 대해 김 의원은 “15개 시군 중 정보문화사업이 전무한 곳도 더러 있었다”고 지적하고 “원장님을 비롯한 진흥원 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시군 콘텐츠 사업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 문화산업의 부익부빈익빈이 초래되어선 안된다”며 정보문화산업의 설립목적을 기억하고 균형발전에 진흥원이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국비 등 여러 예산운영을 함께 운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집행률을 6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도내 균형발전에 대한 의원님의 생각에 동의한다”며 “지역민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시군과 협업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