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6일 지난 6월부터 ‘마을봉사의 날’ 행사에 꾸준히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추진성과를 공유하면서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지난 1997년 시작돼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마을봉사의 날은 군내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군은 이 행사를 통해 건강진료,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봉사, 가축·농정·지적민원 상담, 농기계 수리, 전기·가스·보일러 점검을 비롯해 효도사진 촬영, 도배·장판 교체, 보유 장비를 활용한 생활민원 처리로 주민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주민들 또한 `내 마을은 내손으로 가꾼다`는 마음으로 오물 수거, 마을회관·경로당 청소, 진입로 제초작업 등 환경정비에 동참하고 있다.코로나19 때문에 운영이 늦어진 올해는 지난 6월 4일 대치면 장곡리에서 시작돼 지난 5일 비봉면 용천리까지 9개 마을을 방문, 주민 2091명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올해 활동에는 16개 분야 전문봉사자 210명이 참여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김돈곤 군수는 “생업을 뒤로 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봉사자들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내년에도 새롭고 알찬 봉사활동으로 군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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