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사랑의 나눔의 온기를 더한다. 2일 군은 나눔으로 행복한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1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캠페인의 모금목표금액은 4억 179만원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년도 목표액 대비 90% 감소했다.특히 군은 나눔문화 확산과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독려하고자 군청 본관 1층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퍼센트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또한 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기부, 지로 및 사랑의 계좌 등 비대면 납부 방식을 도입해 군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도 춥고 힘든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우리보다 더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성스러운 손길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기부를 해주신 기부자들의 마음을 이어받아 어려움에 처한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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