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방문 내성지구 자전거 도로 확장 등 지역현안 건의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동분서주 하고 있다.지난 16일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상수 양화면 이장단 회장 등 마을 대표들과 함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영순 의원실을 방문하여 부여군 양화면의 지역현안인 내성지구 자전거 도로 확장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양화면 내성리~시음리 일원인 내성지구는 4대강 사업 시에 설치된 자전거 겸용도로로서, 영농철 경작을 위해 농기계가 진입할 때마다 최근 농기계의 대형화 추세로 자전거 통행이 어려워 자전거 이용자들과 농기계의 충돌사고가 빈번했다.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안전한 자전거 도로 이용과 쾌적한 산책로 제공을 위해 2.1km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데크 확장을 건의해 왔다.박 군수는 “양화면 지역민들과 내성지구 구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영농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비 60억원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한편, 이날 박 군수 일행은 현재 개설 중인 평택~익산 간 고속도로에 IC 및 휴게소 설치도 아울러 요청했다.부여를 관통하는 평택~익산 간 고속도로는 평택시 포송읍에서 부여군 부여읍을 연결하는 1단계 구간(94.3km)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평택~부여 구간은 오는 2024년 개통예정이고 부여~익산 구간은 2034년 개통 예정이다. 그러나, 평택~부여를 잇는 구간에 설계단계에서 충화면, 양화면, 임천면, 세도면 일대는 고속도로가 관통만 할뿐, IC와 휴게소가 빠져있어 이 일대 주민들은 큰 실망감을 표출해 왔다. 이에 박 군수는 충화면, 양화면, 임천면, 세도면 등 4개면 주민들의평택~익산 간 고속도로 IC 및 휴게소 설치 건의서와 서명부를 박영순 의원실에 전달하면서 “부여군 남부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구간에 IC와 금강변 휴게소 설치를 간곡히 건의드린다”라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지 못한 지역현안들을 적극 발굴, 행정력을 결집하여 각종 현안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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