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여 공모한 ‘2021년도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3개 마을(남면 삼용리, 외산면 가덕리, 초촌면 추양리)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화합, 전통계승, 향토자원 특화 등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축제이다.선정 기준은 축제 목적의 적합성, 주민참여도, 프로그램 구성 등 내용의 적절성, 추진주체의 수행의지 및 역량 등이며,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아닌 서면 및 동영상으로 진행되었다.전국 134개소 중 69개소만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부여군은 2년 연속 선정된 남면 삼용리 ‘복사꽃 행복축제’와 2021년 신규축제로 외산면 가덕리 ‘박힌 돌 굴러온 돌 어울림 축제’, 초촌면 추양리 ‘고추골 솔바람축제’가 선정되었다.공모에 선정된 마을은 향후 축제 개최연차, 마을 규모, 단계별 추진현황 등을 고려하여 예산범위 내 차등 배정된 1,000만원 ~ 1,2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최대 5년까지 지원받게 된다.다만,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을달력 제작, 마을 홍보영상 촬영, 축제 테마를 활용한 도시락 제공 등으로 축제 당일 주민이 모이는 방식이 아닌 일상 속에서 프로그램 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 추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외부관광객들이 주 대상인 일반적인 축제가 아닌, 마을주민들 간의 화합을 위한 마을단위 축제인 만큼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