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소장 김갑수)는 전국적으로 기습적인 한파가 이어짐에 따라, 지역주민의 한랭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관내 건양대부여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한랭 질환자에 대한 일일보고를 활용해 관련요인 및 특성 등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군민에게 한파 관련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인 겨울철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발표한‘19~20절기 한랭질환자 감시결과’의 세부특성을 보면,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 중 48.2% 차지하며 발생시간은 새벽・아침(0시~9시)이 43.9%로 많았다. 특히 노약자(어르신, 어린이)는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실외 뿐 아니라 난방이 적절하지 않는 실내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김갑수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어린이 등에 대해 이웃・가족의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보건소에서도 군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