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속 청양산림항공관리소(소장 장준태)는1일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이 도래함에 따라 산불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산불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봄철 가뭄증가, 강수량 부족과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림으로 인해 잦은 산불발생과 대형산불 발생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10년간 4,737건(평균 474건) 발생, 산림면적 11,194.77ha(평균 1,119ha) 피해 중 봄철에 산불이 집중발생(67%) 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은 등산객 및 휴양객 등 입산자 실화(34%, 159건), 소각산불(29%, 137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산불재난 대비를 위해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출동태세를 점검·강화하여 산불진화 시 헬기 4대(대형 2대, 소형 2대)를 모두 투입하여 산불을 진화하고 야간상황에는 공중진화대 투입을 위해 비상대기 태세를 강화한다.장준태 소장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우리나라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방과 감시활동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