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등학교(교장 천영자)는 2일 1학년 교실에서 신입생 14명의 대면 입학식을 진행했다. 아직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학부모님들은 참석하지 못하였다. 적은수의 신입생들이었지만, 마스크를 단단히 낀 채로 교장 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환영 속에 입학식에 참여하였다. 천영자 교장은 환영사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하여 친구들과 우애있게 지낼 것을 이야기하고, 좋은 책을 소개하며 독서를 권장하였다. 또한 자녀들의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님들께도 동영상을 통하여 인사를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랑하는 자녀들의 입학식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과 학교에 보내주신 자녀들을 위하여 모든 교직원이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어서 학생들은 학용품 세트 등 푸짐한 입학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1학년 담임은 “바람은 아직 쌀쌀하지만, 곧 꽃 피는 날씨가 되면 1학년 친구들의 재잘거림으로 학교가 가득할 것이다. 비록 마스크에 가려 친구의 눈만 보인 채로 이야기하지만, 마음만은 가깝고 따뜻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학생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