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 농산물을 군내 농·축협 하나로마트에 시범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월부터 농·축협과 푸드플랜 협업체계 구축을 협의해 온 군은 12일부터 한 달 동안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사장 김윤호)을 통해 시범 공급하면서 사업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또 농·축협 유통 시스템에 5억7000만원 규모로 추진되는 농식품바우처사업((1180가구 대상)을 연계해 지역 살리기 운동인 ‘스마트청양’에 힘을 보탠다.하나로마트 공급은 매주 2~3회 이뤄지고 대상은 상추, 대파, 시금치, 배추, 새송이버섯, 대추방울토마토 등 13개 품목이다.청양활성화재단은 하나로마트 요구 물량에 따라 푸드플랜 농가의 기획생산을 유도, 차질 없는 공급이 이뤄지도록 역량을 집중한다.군은 이번 협업체계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농업인 소득 증대, 군내 마트의 외지 농산물 판매 문제 완화,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의 지역소비는 채소류의 생명인 신선도를 담보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농식품바우처 대상자들에게 전달되는 사업비 5억7000만원 또한 신선 농산물 구입에 쓰이는 만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