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동우)은 16일 2021년도 청양 관내 신규 마을학교 3교에 현판을 증정했다. 청양행복교육지구의 핵심 사업인 마을학교 운영은 올해 4곳을 공모를 통해 지정하였고, 이 중 3개교가 신규 지정된 곳이다. 첫 마을학교인 화성마을학교가 그 역량을 강화하여 올해 합천초등학교의 방과후돌봄을 마을에서 운영하는 첫 사례가 되었고, 뒤를 이을 3개의 마을학교가 신규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돌봄을 목표로 개교한 모퉁이돌 마을학교는 장평면 지역의 해당 초등학생들의 숙제 봐주기, 기초학력 및 한글지도 등을 실시한다. 특히 공주교대 학생들의 교육봉사 수요를 확보하여 보다 전문적인 다문화가정 돌봄이 가능하게 되었다. 남양행복나눔 마을학교는 마을복지센터에 터를 잡고 동네 마실, 친구네 농장 놀러가기 등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남양초 교장, 남양초 운영위원장, 남양면장, 행복나눔터 운영위원장 등 남양면 구성원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명실상부한 마을학교로 출발하게 되었다. 꿈지락 마을학교는 텃밭 농사를 통한 노작교육과 생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등 자연, 생태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충청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은 남양 행복나눔 마을학교처럼 농산어촌 지원 공간을 활용하여 공교육과 마을교육이 연계한 우수사례로 마을학교가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축하의 인사를 가름하였다. 임동우 청양교육장은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는 데 지역에서 함께 사랑과 관심을 모아달라고 부탁하며, 지원청에서도 마을학교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였다. 또한 이나윤 행복나눔마을 대표는 또래 아이들을 양육하는 엄마들의 모임으로 시작하여 마을학교를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행복한 시골 아이들을 위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제 청양행복교육지구 2기로 도약하는 시점을 맞이하여 마을과 학교를 잇는 마을학교가 더욱 활발한 생명체로 작동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