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지역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졸업생 절반 이상이 충남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충남도립대학교 취업지원처는 최근 3년간 대학정보공시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졸업생 10명 중 5명 이상이 충남 지역에 둥지를 텄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공시년도를 기간으로 건강보험 가입 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분석 결과 충남에 취업한 학생은 2018년 52.1%, 2019년 50.8%, 2020년 51.3% 등으로 평균 52%에 달했다.대전과 세종 등 충남권을 포함하면 2018년 63.2%, 2019년 60.1%, 2020년 61% 등 10명 중 6명이 충남권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립대학교는 그동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충남의 기업과 가족회사를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취업 정보를 학생들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김용찬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인재 유출은 지방 대학의 위기를 넘어 충남과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로 이어진다”며 “충남을 대표하는 공립대학으로써 지역에 남아도 행복한 청년이 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밀착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지역기업을 발굴·연계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