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분재, 목부작, 석부작, 분경 등 아름다운 국화작품으로 군민의 시선을 사로잡은 청양군국화연구회(회장 한양수)가 올 가을에도 국화전시회를 개최, 군민들에게 만추의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회원들은 지난 19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연시총회를 열고, 국화전시회 등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했다.한양수 회장은 “청양국화연구회는 창립한 지 6년밖에 안 되었지만 회원들의 노력으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군내 품목별연구회 경진대회에서 2등을 수상한 만큼 올해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연구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국화연구회는 올해 김준환 강사를 초빙해 4월부터 11월까지 13차례 강의를 들을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분재국, 석부작, 목부작, 화단국 기르기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완성된 작품은 가을 국화전시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태식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 기르기는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치유농업”이라며 “또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면서 소득까지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