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 사례관리 대상자 가족들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지난 16일 청양군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화성면 보건복지담당 공무원을 칭찬하면서 고마움을 전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화성지역 사례관리 대상자 B씨의 아들 A씨는 ‘시골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에게 자칫 큰일이 생길 수도 있었는데 화성면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며 ‘세심하게 챙겨주신 분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A씨가 감사를 전한 사람은 김득규 사회복지 주무관, 유진선 주무관이다. 앞서 B씨를 방문한 두 주무관은 건강 체크 과정에서 혈압이 너무 높게 측정되는 등 위험을 인지, 수정보건진료소와 청양의료원에서 1차 진료를 받도록 한 뒤 가족과 연락해 상급병원으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B씨는 뇌출혈과 뇌경색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치료 후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했다.군은 현재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해 각 읍면사무소에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일상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대상자 범위를 대폭 확대, 노인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 체계에 장애인과 정신질환자 일부를 포함했다.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난 2019년 10월부터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해 온 군은 그동안 건강이 취약한 홀몸노인과 병원에서 퇴원한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사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통합돌봄사업에 대한 대상자와 가족들의 만족도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 케어창구를 통해 방문건강관리 등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지 읍면 케어창구나 통합돌봄과에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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