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김돈군 군수)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양문예회관과 정산도서관에서 10개 읍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농촌협약’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정책사업으로 협약을 통해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가시화하게 되며 사업기간은 5년이다. 농촌협약은 지원방식 또한 지방분권시대에 맞게 공동투자 형식으로 전환해 공동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고, 사업단위별 투자보다 사업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중점을 둔다.군은 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구체화해 5월중 농촌협약 신청에 나설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되면 청양군은 내년부터 5년 동안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수 있다.3일간 설명회에서는 이장들 외에도 읍면장과 사업 관계자 등이 함께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고 제도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철저한 준비와 주민 소통을 통해 현실성 있는 사업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