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 드론비행대가 다양한 촬영 자료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공공업무 수행을 돕고 있다.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출범한 드론비행대는 3월말까지 각 실·과에서 추진하는 17가지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군내 곳곳을 누볐다. 특히 3월 중순에는 지적재조사지구인 청양읍 교월지구 촬영에 나서 지적도와 결합이 가능할 만큼 정밀도가 높은 정사영상사진(자동비행)을 완성했다. 이 기법은 드론이 수평으로 이동하면서 촬영한 사진 2500장을 편집툴을 활용해 1장으로 만들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완성된 사진에는 위치정보(좌표정보)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지적도와 결합시킬 경우 현실경계가 불일치한 토지에 대한 경계조정도 가능하다. 군은 4월 중순까지 교월지구 촬영을 마치고 상반기 중 장평면 미당지구, 정산면 서정지구에 대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드론비행대가 촬영한 사진을 충남도가 민원인 요청에 따라 공개하는 3차원공간정보시스템에 등재할 계획이다. 홍흥기 공간정보팀장은 “지적재조사 등에 드론비행대를 적극 투입해 신개념 촬영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면서 “정밀한 디지털 지적업무 추진으로 군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경계분쟁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