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서장 신광수)에서는 지난 9일 관내 공중화장실 2차 점검을 지역 자율방범대(연합회장 이면우)와 유관기관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했다.이번 점검은 7월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를 앞두고 군민이 함께하는 자치경찰제 안착을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되었다. 범죄예방진단팀(CPO)·여성청소년계·군청 환경보호과·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진행하였으며 비상벨과 소형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 화장실 내 범죄 취약요소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함께 점검에 나섰던 대치면 남녀 자율방범대장들은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공중여자화장실 칸칸이마다 비상벨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비상벨을 직접 눌러도 보고 몰래카메라 단속 장비도 사용해 봤다. 누른 후 몇 분 만에 도착한 경찰관을 보고 놀랐다. 내가 방범대원이라 것에 뿌듯함은 물론 자부심을 키워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모든 군민이 알아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범죄예방진단팀 경찰관은 “이번 점검에서는 비상벨 배터리 문제가 확인됐고, 참석했던 청양군 담당자로부터 1차 점검 때처럼 신속한 정비를 약속했다.”며 청양군의 발 빠른 조치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청양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