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고령화와 여성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부족한 농촌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도움이 필요한 농가는 농업정책과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마련된 창구를 통해 인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고령·여성단독·소규모 농가, 수작업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일손돕기에는 군청 각 실과, 읍면, 사업소, 직속기관 공직자들과 유관기관 등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인력 제공 의사는 추진창구에서 접수하고 있다.지난 13일에는 농업정책과 직원들과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 직원 15명이 화성면 수정리 멜론 재배농가를 찾아 두둑 피복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다”면서 “많은 봉사자들이 일손돕기에 함께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